경제 용어

[경제 용어] 원자재, 생산재, 소비재

곧주식부자 2023. 2. 12. 01:27

재화

경제에 아주 필수적인 개념이죠

 

그리고 재화는 서로 얽혀있습니다. 얼마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코로나19 같은 여러 이슈들 때문에

원자재 가격에 대한 뉴스가 많았습니다. 

원자재라고 하면 자세하게 알고 계신분도 있고 어렴풋하게 알고 계신분도 있겠지만

 

다른 자본재, 생산재, 중간재, 소비재는 각각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다들 어떤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원자재

원자재는 가장 아래에 있는 기본 재화쯤 되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공업생산의 원료가 되는 자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곡물, 광석, 원유, 금, 은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원자재는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되는 재화이기 때문에 가격에 따라 산업에 영향을 많이줍니다.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받지만 보통 경기가 침체되어 전반적인 산업이 악화될때

제품의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전쟁이나 코로나19같은 상황으로 공급이 줄어들 수 있음) 원자재의 가격은 내려가는 편이고  경기가 부흥하는 시기에는 생산량이 들어나면서 원자재의 가격은 올라갑니다.

여기는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의 개념도 따라오는데 이는 다음 포스트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위의 특성들 때문에 원자재는 경기를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데요 이 지표를 확인할때는 CRB 지수라는걸 

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CBR 지수는 CRB사에서 19개 원재자의 선물가격에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해서 만든 상품지수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등락을 보여주는 지수죠.

CRB 지수가 오르면 물가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전망하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구리의 가격은 세계 경제와 아주 연관성이 높은데요. 구리 자체가

산업전반적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해외에서는 닥터 코퍼라고 부르기도하고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쓴다고도 합니다.

 

원자재의 특성은 이렇고 원자재는 가치사슬을 거치며 다른 재화들이 투입되어 최종적으로는

소비재가 되는 재화입니다.

 

생산재

원자재에 투입하여 소비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재화입니다.

생산재 아래에 자본재 , 중간재라는 개념이 따라 나오는데

자본재는 소비재에서 토지와 노동력을 제외한 나머지를 의미하고

중간재의 개념은 다른 재화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수단으로서의 재화를 의미합니다.

 

생산재는 사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소비재가 될수도 있습니다. 전기의 경우를 살펴보면

가정에서는 전기를 소비재로서 사용하고 있지만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한 생산재로 쓰고 있기 때문이죠.

 

소비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는 치약, 음식, 자동차 등등 여러 제품으로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형태의 재화를

소비재라고 합니다.

소비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나눠보면 생활소비재경기소비재로 나눌 수 있는데요!

 

생활소비재는 대중이 소비하는 재화, 용역 중 소비자의 재정 상태에 덜 민감하면서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재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음식, 휴지, 생수 등등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머니 사정과는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사야하는 재화들이죠. 이러한 재화들은 경기가 악화되어도 계속해서 쓰기 때문에

소비자의 재정 상태에 덜 민감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을때는 생활 소비재를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경기소비재는 대중들이 소비하는 재화중 상대적으로 덜 필수적이며 재정 상태에 따라 소비의

양이 크게 달라지는 소비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명품 옷 등이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해당 재화들의 매출은 급감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과 연관되어

명품 소비가 증가할거라는 예측하는 기사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경우가

경기 소비재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경제를 이루는 기본 재화들인 원자재, 생산재, 소비재가 어떤것이 있는지

그리고 각 재화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재화에 대해서 알고나니 아무것도 모를때보다는

산업의 흐름에 대해서 흐릿하게나마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